'금쪽상담소' 박나래, 폐소공포증 고백 "심한 편. 비행기탈 때 진정제·수면제 필수"
'금쪽상담소' 박나래, 폐소공포증 고백 "심한 편. 비행기탈 때 진정제·수면제 필수"
  • 승인 2023.03.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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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겸 지휘퍼포머 김현철이 아내 최은경과 함께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현철 아내 최은경이 밝힌 고민은 극심한 폐소공포증이었다. 얘기를 듣던 박나래는 "심장 떨려"라며 "듣고 있는데 손에 땀이 난다. 저도 심한 편"이라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만약 비행기를 꼭 타야 한다면 (기내가) 너무 답답하니까 미리 진정제, 수면제를 챙겨서 간다. 장거리 비행은 답이 없지 않냐. 일단 자야 하니까 그렇다"고 솔직히 말했다. 

해외촬영 도중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발현된 폐소공포증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도 떠올렸다. 

박나래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확 터졌다. 제가 촬영으로 프라하 종탑을 보러 갔다. 좁은 계단을 혼자서 올라가야 하지 않냐. 그때 갑자기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식은땀이 나고 못할 것 같더라. 그런데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지 않냐)"라며 "바닥만 보면서 기어서 종탑까지 올라갔다. 올라가니까 다시 내려갈 생각에 더 미치겠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