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 9주기 추모식 열려…슬픔 속 '추모사 + 넋 보내기 퍼포먼스'
대구 지하철 참사 9주기 추모식 열려…슬픔 속 '추모사 + 넋 보내기 퍼포먼스'
  • 승인 2012.0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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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당시 보도 영상 ⓒ KBS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온 국민을 경악케했던 대구 지하철 참사의 9주기 추모식이 거행됐다.

대구에서 지난 2003년 발생한 지하철 참사 9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과 대구 만경관 등 2곳에서 열렸다.

이날 대구문예회관에서 거행된 9주기 추모식은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유족과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족들은 묵념과 종교의식, 추도사, 추모 노래, 넋 보내기 퍼포먼스 등을 지켜본 뒤 분향 및 헌화에 임했다.

또한 만경관에서 거행된 대구 지하철 참사 9주기 추모식에도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으며 이후 유족들은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겨 추모 조형물 앞에서 참배했다.

올해 9주기를 맞은 대구 지하철 참사는 지난 2003년 2월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한 정신지체장애인에 의해서 발생, 총 192명이 숨지고 148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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