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초콜릿 적발… 기념일마다 되풀이되는 ‘악순환’
불량 초콜릿 적발… 기념일마다 되풀이되는 ‘악순환’
  • 승인 2012.02.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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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초콜릿 적발 현장 ⓒ MBN 뉴스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의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불량 초콜릿을 적발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이달 초 초콜릿과 사탕 류 제조업체 116곳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11곳에서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적발된 불량 초콜릿을 모두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관할 관청에 적발업체들의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아울러 수입된 초콜릿 류와 사탕 류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해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발견된 3건을 반송 또는 폐기 조치시켰다.

불량 초콜릿 적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마다 기념일만 되면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 “식품위생법을 위반 시 처벌을 강화해야한다”, “제발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지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량 초콜릿을 적발한 식약청은 “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어린이날 등 특정일에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입단계 검사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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