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드림' 출연 이유? 사연 없는 역할 하고 싶었다"
아이유 "'드림' 출연 이유? 사연 없는 역할 하고 싶었다"
  • 승인 2023.03.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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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SNS
사진=아이유 SNS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드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배우 박서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드림’ 제작보고회가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박서준, 아이유(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이 참석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아이유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선보이는 영화로는 두 번째인데, 촬영은 ‘브로커’ 이전에 진행한 작품”이라며 “3년 전인 촬영 당시 뭔가 사연 많은 역할 위주로 드라마를 하다 보니 사연이 없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때 ‘드림’ 제안이 들어왔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박서준의 연기를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대가 됐던 촬영이었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돌발적인 리액션을 종종 주실 때 박서준 씨가 너무 빨리 캐치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며 “코앞에서 연기를 보면서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아이유와 박서준의 티키타카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 ‘드림’은 내달 2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