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하 보도 영상 ⓒ SBS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서울대학교가 등록금 5%인하에 합의했다.

서울대학교 측은 지난 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2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5% 인하하는 것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대는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와 의견 마찰로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에 차질을 빚어왔었다. 그러나 일정상 더 이상 시간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대학본부에서 학생위원을 공개모집해 이날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대 대학본부는 동결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생들과 협의를 거쳐 올해 학부 명목등록금을 지난해 대비 5% 인하하는 것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8일 오전 서울대는 재경위원회 심의를 통해 학부 등록금 5% 인하안과 대학원 등록금 동결안을 통과시켰으며 법인이사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한편 서울대가 등록금 5% 인하를 합의하기에 앞서 고려대와 숙명여대는 등록금을 2%, 이화여대는 3.5%, 연세대는 2.3% 내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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