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건' 이혜원 "남편 안정환, '이런 단어 쓰지마' 잔소리...시청자 입장 대변할 것"
'스모킹건' 이혜원 "남편 안정환, '이런 단어 쓰지마' 잔소리...시청자 입장 대변할 것"
  • 승인 2023.03.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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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사진=KBS
이혜원 /사진=KBS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에 이어 수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9일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방송인 안현모, 이혜원, 법의학자 유성호가 참석했다.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시청자들 입장을 대변할 '심장' 역할을 맡는다. 

앞서 안정환 역시 유사한 프로인'용감한 형사들'에 출연한 바, 이혜원은 "남편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됐다. 부부가 비슷한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 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았다"면서 "그런데 막상 하고 나니 시너지가 있었다.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안정환의 반응에 대해 "조언으로 시작해 잔소리로 바뀌더라. 녹화하고 오면 2~3일 잔상이 남는데 버틸수 있겠냐고 조언을 했다"면서 "시작은 그랬는데 점점 말이 많아지면서 '이런 단어는 쓰면 안된다' 자꾸 이야기 하더라"고 부연했다. 

이어 "평상시에도 범죄, 수사 쪽 관심있어 했다"면서 "범죄도 그렇지만, 심리 쪽에 관심이 많다. 아이를 키우는 게 사실 심리 싸움의 연속이다. 남편이라는 존재도 심리 싸움의 연속"이라면서 심리적인 부분을 배워가고 싶다고.

'스모킹건' 차별화된 포인트에 대해 "모든 사건에는 반드시 흔적이 있다. 그 흔적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데 수사기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저는 시청자분들을 대표해 질문을 많이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은 범인이 남긴 흔적 속에서 증거를 찾고, 진실을 밝혀내는 과학 수사의 힘을 조명하는 범죄 토크 프로그램.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