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방 청소년 출입금지… '탈선의 메카'
멀티방 청소년 출입금지… '탈선의 메카'
  • 승인 2012.02.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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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방 ⓒ KBS2TV 뉴스 캡처

[SSTV l 이현지 인턴기자] 멀티방이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로 지정된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청소년의 멀티방 출입금지 내용을 포함한 ‘영화 및 비디오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공표했다. 그동안 청소년은 오후 10시 이후로만 멀티방의 출입이 불가능했지만 개정안에 따라 출입금지 업소가 된다.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로 지정된 멀티방은 PC방, 노래방, 비디오방 기능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폐쇄된 공간이라는 특성 때문에 그동안 청소년들의 성관계, 흡연 등 탈선 장소로 사용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이날 정부는 영화 예고편에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영화 시작 전에 상영하는 영화 예고편이나 광고를 통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을 접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개정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단계 업체는 직원을 모집할 때는 ‘판매원 모집’이라고 공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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