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 "김민재, 나폴리에서 절대적인 존재. DM 보냈다"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 "김민재, 나폴리에서 절대적인 존재. DM 보냈다"
  • 승인 2023.03.29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인스타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존박과 백종원이 나폴리에서 축구선수 김민재의 파급력을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뱀뱀, 그리고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이날 존박과 백종원은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의 영향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존박은 “일단 '코리안 식당'이라고 하면 '킴?'이라고 물어본다. 현지인의 50% 이상은 '킴의 나라에서 왔느냐'며 많이 반겨줬다”며 “김민재 선수의 파급력 덕분에 초반 버프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현지인들이 지나가다가도 '한국식당'이라고 기억했다가 며칠 후에 가족과 찾아온 적도 있다. 궁금증이 많더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백종원은 “버프를 받았다지만 장사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우리도 반칙으로 섭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다이렉트 메시지도 보냈는데 못 봤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울러 백종원은 “한식당을 오픈하는데 한국에 대한 인식이 높더라. 지나가다가 한국 사람 같으면 '킴?'이라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김민재는) 장사에 사용을 못하게 했다”며 “잘 키운 스포츠선수 하나가 우리가 식당 한 두 개 하는 것보다 낫더라”고 덧붙였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2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 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