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버스 요금인상, “언제부터 얼마나?”
지하철 버스 요금인상, “언제부터 얼마나?”
  • 승인 2012.02.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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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 YTN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이현지 인턴기자]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지난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4시부터 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된다. 지하철 1~9호선, 간선ㆍ지선ㆍ광역ㆍ마을버스 등이 요금 인상에 포함된다.

이에 지하철과 버스요금은 900원에서 1,050원,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07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누적적자가 증가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의 지난해 운영적자는 5천여억 원으로 2007년보다 49% 증가한 수치다. 버스 역시 같은 기간 운영적자가 10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요금 인상과 함께 대중교통시스템 혁신안을 발표했다. 오는 6월부터는 지하철 개찰구 밖으로 나왔더라도 5분 이내에 재개표하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기존의 무기명식 티머니 카드에서 대중교통 요금만을 결제할 수 있는 기명식 교통전용 티머니 카드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무기명식 카드는 교통 요금과 일부 상점에서 제품 결제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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