얜 젊으니 5천이면 돼…경찰 발표와 '상이', 진실공방 '불가피'
얜 젊으니 5천이면 돼…경찰 발표와 '상이', 진실공방 '불가피'
  • 승인 2012.02.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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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피부과 경찰 조사 결과 보도 영상 ⓒ MBN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일명 '나경원 1억원 피부과' 원장의 발언 중 "얜 젊으니 5천이면 돼"가 논란을 빚고 있다.

한 시사주간지는 지난 1일, 앞서 서울시장 경선 당시 나경원 전 서울시장 후보가 연회비 1억원을 내고 다닌다고 알려진 피부과를 직접 취재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피부과의 원장은 병원을 찾은 젊은 여기자에게 "누구 소개로 왔느냐, 여기는 아무나 오는 곳이 아니다"라면서 "돈을 댈 스폰서나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오라"라고 말하며 그를 돌려보냈다.

이후 이 여기자는 40대의 기자 선배와 함께 다시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했고 원장은 "이 곳은 거의 10년이상 다닌 고객들 위주"라며 "나는 1년씩 관리한다. 100번을 오든 2번을 오든 똑같다"고 답했다.

또한 기자가 "연간 회비가 '억대'냐"고 묻자 원장은 "연세가 있고 항노화까지 하는 분들은 한 장(1억원) 정도 들지만 얜 젊으니 5천이면 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얜 젊으니 5천이면 돼'라는 발언은 기존에 경찰이 '나경원 1억원 피부과' 조사 당시 발표했던 내용과 상반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얜 어리니까 5천이면 돼? 그러면 어리지 않은 나경원 후보는 한 장 정도는 쓰셨다는 건가", "세상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1억원 피부과가 대체 어디길래 나도 가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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