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의 한파, 1957년 이후 최저…서울지역 초교 임시휴업 잇따라
55년 만의 한파, 1957년 이후 최저…서울지역 초교 임시휴업 잇따라
  • 승인 2012.02.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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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55년 만의 한파로 서울지역 임시휴업을 결정한 초등학교가 잇따랐다.

2일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55년 만의 한파가 찾아왔다. 2월 기준으로 1957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55년 만의 한파에 서울시내 초등학교 593개교 중 54개교(9.1%)가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아울러 55년 만의 한파로 서울시내 초등학교 140개교는 휴업 대신 오전 11시로 등교 시간을 늦추는 등 단축수업을 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된 오는 3일에도 서울 시내 초등학교 29곳이 임시휴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전력거래소에 따르면 55년 만의 한파로 전력수요가 7383만㎾로 종전 최고치 7314만㎾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사용이 급증하며 전력당국은 긴급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55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가 오는 4일 토요일부터 수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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