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영화, ‘지방공항 살리기 효과’ 나타날까?
청주공항 민영화, ‘지방공항 살리기 효과’ 나타날까?
  • 승인 2012.02.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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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민영화 ⓒ KBS 뉴스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청주공항이 국내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민영화된다.

국토해양부는 31일 한국공항공사가 청주국제공항의 운영권을 30년간 청주공항관리㈜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어 민영화 된다고 밝혔다. 이번 청주공항의 민영화는 정부가 지난 2009년 3월 청주공항을 운영권 매각 대상으로 선정한 지 34개월 만의 일이다.

청주공항관리㈜는 미국·캐나다 합작사인 ADC&HAS, 흥국생명,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 등 국내외 기업이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청주공항 운영을 맡게 된다.

이어 국토해양부는 청주공항 민영화에 대해 “운영권 매각 뒤에도 공항 시설의 소유권은 지금처럼 국가와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해 활주로·계류장·터미널 등 주요 시설 확충은 국가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국내선 승객 118만8000명, 국제선 승객 15만 명을 수송해 54억 원의 적자를 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52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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