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왕지원 "첫 만남에 막창 먹다가 키스…화장실 앞에서 2차 스킨십"
'동상이몽2' 왕지원 "첫 만남에 막창 먹다가 키스…화장실 앞에서 2차 스킨십"
  • 승인 2023.03.28 0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엘리트 발레부부' 왕지원-박종석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왕지원과 박종석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엘리트 발레리나, 발레리노인 두 사람은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만 둘이 와서는 애교가 난무하는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치우지 않아 난장판이 된 거실과 주방 때문에 왕지원은 폭발했고 "치운다면서, 어제? 언제 치울꺼야?"라며 차가운 얼음공주가 됐다.

박종석은 "조금 있다가 한다"고 했지만 왕지원은 "어제도 조금만 조금만 그러다 잤잖아. 종석아?"라며 결국 이름을 부르며 날카롭게 째려봤다. 밍기적거리던 박종석은 분위기를 파악한 뒤 "공주님이 치우라면 치워야지"라며 애교를 부려 다시 한 번 왕지원을 녹였다. 

이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또 다른 '발레 부부'인 심현희, 선호현과 함께 막창집에서 만났다. 막창을 열심히 먹던 박종석은 "여기 막창 진짜 맛있어서 다시 오고 싶었는데 못 왔다"고 말했다. 왕지원 역시 "여기 오기가 두려웠다"며 동의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왕지원은 사장님에게 인사를 건넸고 사장님은 "술은 끊었죠?"라고 답해 두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 사장님은 "화장실 입구에서 서로 바빴잖아"라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3년 전 두 사람이 아직 선, 후배 사이일 당시 막창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는 두 사람은 만난 날 키스를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왕지원은 "모든 게 다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 막창집인데 우리한테는 특별한 장소였던 것 같은 느낌? 역사를 이룰 수밖에 없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내가 (남편) 옆으로 많이 갔다"고 좀더 적극적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장님은 "화장실에 간 두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막창을 먹던 자리에서 1차전을 하고 화장실 앞에서도 찐한 스킨십을 했다고. 왕지원은 "우리 기둥이었잖아. 진상이었어"라고 쑥스러워했고, 박종석 역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전봇대(였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