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소회를 전했다.

지민은 24일 오후 1시 솔로 앨범 '페이스(FACE)' 발매를 기념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페이스'는 지민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 발매한 공식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선공개곡 '셋 미 프리 Pt.2'(Set Me Free Pt.2) 등 총 6곡이 담겼다.

이날 지민은 "그동안 솔로곡이나 자작곡, OST를 공개한 적은 있었지만 솔로앨범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설렌다"고 운을 뗐다.

얼굴과 직면하다라는 중의적 의미의 '페이스(FACE)'에 대해 "제가 느낀 다양한 감정을 제 목소리로 채운 앨범이다.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다"면서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기대하는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면서 "진정한 나와 직면한, 어디에서도 꺼내지 않은 제 진솔한 감정, 진짜 지민의 모습을 녹여냈다고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저를 돌아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음악으로 표현했다. 공허함, 쓸쓸함, 방황을 직면했더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의지와 힘이 생겼다"면서 "특히 'Alone'에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느낀 쓸쓸함과 공허함, 무기력한 날들을 지내는 동안의 두려움과 걱정을 많이 담았다. 실제로 녹음할 때도 그 감정에 몰입하느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목이 메인다. 이번 앨범이 뮤지션 혹은 가수로서 저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가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미(팬덤명) 분들에게도 공감가고 의미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로 활동으로 날개를 편 지민은 24일, 25일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