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 각오…“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어”
손흥민,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 각오…“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어”
  • 승인 2023.03.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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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 대표 팀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을 앞두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4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오늘(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국가대항전)를 치른다.

지난달 27일 한국 축구 대표 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의 첫 경기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주장을 맡은 손흥민의 역할이 기대된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2018년 9월부터 주장 완장을 찬 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그 역할을 이어간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이 대표 팀에 와서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긴장감을 풀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잘하는 것을 뽑아내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오늘(24일) 열린 데뷔전에 대해 “어떤 전술을 구사한다기보다는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관찰 하겠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새 감독을 선임한 콜롬비아는 ‘배고픈 상태’로 한국에 왔다. 우리가 원하는 상대다.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한편 우리도 소득을 얻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