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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1900년이 언급한 일 중 현실이 된 예언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1일(현지시간) 1900년대 예언 중 현실이 된 예언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미국 여성 잡지 레이디스 홈 저널(Ladies' Home Journal) 1900년 12월호에 수록된 미국 토목기사 존 엘프레스 왓킨스(John Elfreth Watkins)의 기사 내용이다.

당시 왓킨스는 기사에 총 29개의 주제를 언급하며 “이 예언들은 언뜻 보면 이뤄지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29개의 주제 중 상당수의 예언이 현실이 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왓킨스가 언급한 것 중 현실이 된 예언 중 첫 번째는 디지털 천연색 사진이다. 이어 왓킨스는 미국인의 신장이 1~2인치 상승할 것, 선이 없는 전화(휴대전화)가 탄생해 세상 어디에서든 손쉽게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어 왓킨스가 말한 것중 현실이 된 예언은 인구증가율의 둔화, 온실재배 채소의 탄생, 텔레비전, 탱크, 커다란 과일(왓킨스는 “딸기가 사과 크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속열차 등이 있다.

물론 왓킨스의 예언 중 현실이 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예언도 있다. 왓킨스는 알파벳 ‘C, X, Q’가 쓰이지 않을 것, 대도시에는 차가 다니지 않을 것 등의 예언을 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왓킨스의 현실이 된 예언에 “우리도 뭔가 예언을 해서 100년 뒤에 이름을 알려보자”, “앞으로 100년 뒤엔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 “정말 대단한 토목 기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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