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웃긴 소송, 1위는? “납치범이 계약 위반으로 인질 고소”
가장 웃긴 소송, 1위는? “납치범이 계약 위반으로 인질 고소”
  • 승인 2012.01.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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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나홀로집에’ 스틸컷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소송 천국 미국에서 벌어진 2011년 가장 웃긴 소송 10개가 화제다.

미국의 소송 전문 사이트 ‘소송 남용의 진면목(faces of lawsuit abuse)’은 지난 1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2011년 가장 웃긴 소송’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1 가장 웃긴 소송 1위에 오른 것은 계약 위반으로 인질을 고소한 납치범. 경찰의 추격을 받던 납치범은 한 부부의 집에 침입해 ‘자신을 숨겨주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부부는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납치범은 부부를 상대로 23만5000달러(한화 약 2억7000만원)의 피해 보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어 가장 웃긴 소송 2위에 오른 것은 생일날 선물을 보내지 않고 생일 카드만 보냈다는 이유로 엄마를 고소한 대학생 남매. 이들은 생일날 엄마가 생필품이나 파티 드레스를 사주지 않고 생일 카드만 보냈다는 이유로 엄마를 고소했다.

가장 웃긴 소송 3위에는 단돈 80센트(하화 약1000원)를 환불해주지 않았다고 슈퍼마켓에게 600만달러(약58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여성이 선정됐다. 총기 반입이 금지된 술집에 총을 가지고 들어갔다 총에 맞은 남성이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사건이 4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2011 가장 웃긴 소송’에는 판사가 너무 늙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남성, 크루즈선이 너무 빨라 멀미를 했다며 고소한 승객들의 집단 소송, 비만 남성이 의자가 너무 작다며 햄버거 가게를 고소한 사건 등이 가장 웃긴 소송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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