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 괴물 고래 시체ⓒ데일리메일 온라인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길이가 12m에 달하는 괴물 고래의 시체가 발견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해안가에서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길이 12m의 향유고래 시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12m 괴물 고래는 영국 노퍽주 올드헌스탠턴의 이스트앵글리아 해변에서 지역 주민에게 발견됐으며, 엄청난 크기 때문에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동물협회학자들은 고래의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표본을 채집해 가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해양생물구조대는 "고래의 복부 쪽에 깊은 상처가 있다"며 "이는 얼마 전 영국 공군 사격장 반대편 하구에서 발견된 고래와 동일한 사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지난 20년간 고래 시체가 해변에서 발견되는 일은 단 3차례만 보고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2m 괴물 고래 외에도 많은 고래가 북해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한편 12m 괴물 고래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고래의 사망 현상을 조사하고 있는 고래 전문가들은 아직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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