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강기 추락사고 ⓒ KBS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이현지 인턴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한 모텔에서 완강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 15분경 고양시 일산 동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일어나 투숙객 박 모(45.남) 씨와 성 모(39.여) 씨가 사망하고 같은 층 투숙객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숨진 박 모 씨와 성 모 씨가 옆방에서 불이 번지자 이를 피하고자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다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사결과에서 경찰은 8층의 또 다른 투숙객이었던 A(30) 씨 등 2명이 객실 내부에서 촛불이벤트를 벌이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을 입건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이번 완강기 추락 사고의 발단이 된 불은 모텔 내부 30㎡를 태우고 2천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30분 만에 진화됐다.

네티즌들은 “완강기 추락 사고라니 아찔하다”, “촛불 이벤트를 했으면 정리를 잘 했어야지”, “안타까운 사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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