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더 글로리' 송혜교 연기 극찬 "감정 전달 너무 잘 해, 연기 고수라고 생각"
이도현, '더 글로리' 송혜교 연기 극찬 "감정 전달 너무 잘 해, 연기 고수라고 생각"
  • 승인 2023.03.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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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모폴리탄'

배우 이도현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4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드러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이도현의 청순하고도 섹시한 무드를 동시에 담았다.

이도현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와 상대배우 송혜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잘된 게 처음이라 모든 반응이 너무 신기하다"며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현지 사람들이 저를 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도현은 극 중 자신이 맡은 주여정이 시청자에게 알 듯 말 듯 신비롭게 다가가길 바랐다고 밝혔다. 그는 “멜로 신에서조차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표현에 너무 인색하지도 않게 연기를 해야 했다. 촬영 초반에 (송)혜교 누나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서 그 수위를 조율해 나갔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정해진 앵글 안에서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최대한의 에너지를 뽑아내야 하는 게 늘 힘들었는데 혜교 누나는 그걸 정말 잘하는 배우다. 표현을 하지 않아도 감정이 너무 전달이 잘 되는. 좀 모순적이긴 한데 ‘이게 진정한 연기 고수구나’ 생각했다”며 송혜교의 연기를 극찬했다.

드라마 '나쁜엄마'로 시청자들을 찾아 올 예정인 이도현은 라미란 배우와 함께 감정 신을 연기하다 눈물이 멈추지 않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눈물이 떨어지지 않고 그렁그렁한 정도까지만 표현하고 싶었는데 엄마(라미란)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낫다"며 "그때 선배님이 “울면 어떡해, 눈물도 컨트롤할 줄 알아야지”라고 하셨다. 그런데 끝까지 잘 안 됐다. 테이크 새로 갈 때마다 계속 울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감정을 단계별로 조절할 줄 아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도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