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코 환자 급증, 방치할 경우 피부는 귤껍질처럼…
딸기코 환자 급증, 방치할 경우 피부는 귤껍질처럼…
  • 승인 2011.12.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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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코 환자 ⓒ KBS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이현지 인턴기자] 코가 딸기처럼 빨개지는 딸기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딸기코 환자는 젊은 층 중에서도 여성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겨울철에 그 수가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분석한 최근 5년간 딸기코 환자 진료현황을 보면 2010년은 2만 7,849명으로 지난 2006년 2만 1940명보다 27%로 그 수가 급증했다. 여성이 1만7516명으로 1만 333명을 기록한 남성보다 약 1.7배 많았으며, 20~40대 연령이 57.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딸기코 환자의 급증이 심한 스트레스와 급격한 기온변화, 음주, 자극적인 음식에서 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화장품 사용이 많아 딸기코 질환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딸기코라고 불리는 로사세아 증상은 얼굴의 중간 부위인 코와 뺨 등이 붉어지는 현상이다. 이는 혈관 확장이 주 증상으로 간혹 구진, 농포, 부종 등이 관찰되는 만성질환의 하나다. 코와 뺨에 주로 발생해 딸기코 환자라고 불리지만 얼굴 전체에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딸기코 증상을 여드름이나 피부염으로 여겨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 피부가 귤 껍질처럼 변하게 된다. 이에 얼굴이 부분적으로 붉어지면서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길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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