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다 변하더라' 태연, SM 경영권 카카오로 넘어가자 우회적 심경 토로
'사직서→다 변하더라' 태연, SM 경영권 카카오로 넘어가자 우회적 심경 토로
  • 승인 2023.03.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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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연 SNS
사진=태연 SNS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태연은 16일 자신의 SNS 스토리(24시간 이후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에 '다 변하더라. 생각이. 마음이. 사람이. 영원할 줄 알았던 모든 것들이 결국엔 다 변하더라'는 김토끼 작가의 글귀를 공유했다.

그는 앞서 15일에 저스틴 비버의 '체인지스(Changes)' 스트리밍 인증샷을 찍어올렸고, 지난 13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캡처본은 극중 박연진(임지연)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부분이었다. 태연은 박연진의 이름이 적힌 자리에 자신의 본명 '김태연'을 적었다.

태연은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을 놓고 분쟁으로 내홍을 겪는 상황에서도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올린 바 있다. 배우 류승범이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고 비아냥대는 장면이었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이 카카오로 넘어가자 태연은 계속해서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하이브와 카카오가 벌이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은 지난 12일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