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사고 ⓒ KBS 뉴스화면 캡쳐

[SSTV | 최규철 인턴기자] 인천공항철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공항철도 사고는 9일 0시30분께 인천공항방면으로 향하던 마지막 열차가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마지막 열차가 계양역에서 1.3km 떨어진 선로 위에서 동파방지 작업 중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열차가 빠른 속도로 접근하자 미쳐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이모(59)씨 등 5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함께 작업 중이던 이모(39)씨는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인천공항철도 측은 작업자들이 당초 예정된 작업 승인 시간보다 25분 일찍 현장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인부들에 대한 작업 승인 이후 관제실에 보고까지 하고 선로에 들어가는데 이날 인부들이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항철도 관계자들을 불러 인천공항철도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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