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중에도 금손 인증…나은이 피겨+리듬체조복 제작
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중에도 금손 인증…나은이 피겨+리듬체조복 제작
  • 승인 2023.03.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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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 나와' 방송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 나와' 방송캡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암 투병중에도 수준급 손재주를 자랑했다.

13일 안나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 나와'에는 'with ANNA-Camcorder EP.1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안나는 "오랜만에 브이로그. 지난 3개월간의 근황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안나는 손수 만들고 있는 딸 나은의 피겨스케이팅 대회용 드레스를 공개했다. 그는 "드레스가 거의 완성됐다. 디테일의 위치만 정하면 된다. 밤새 작업해서 비즈 다이아몬드를 다 붙였다"고 말했다.

완성된 드레스는 감탄을 자아냈다. 붉은 벨벳 소재에 하얀 퍼, 비즈, 눈송이 모양 등으로 장식한 드레스는 전문가가 제작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안나는 "장식이 많아 보이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드레스에 비하면 개수가 정말 적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대회에 참석한 나은은 안나표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했다. 나은은 대회 후 컵라면을 먹으며 셀프 보상을 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동대문 시장을 방문한 그는 천을 살펴보면서 남다른 지식을 뽐냈다. 그는 나은이가 손연재가 주최하는 리듬체조대회에 나갈 의상까지 직접 제작한 뒤 "이번 옷도 만족스러워. 성공'이라며 말했다.  

암 투병중인 안나는 실제 치료를 받는 모습도 공개했다. 물리 치료를 받기 위해 암·통증 재활치료실 방문한 뒤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간 그는 "눈썹과 속눈썹이 다시 자라고 있다"며 기뻐하고는 "모든 방사선 치료 세션을 마쳤고 지금은 회복된 느낌이다. 날도 따뜻해지고 계획도 많이 세운다. 항상 건강하세요"고 환히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