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귀환, 9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조선왕실의궤 귀환, 9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 승인 2011.12.06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반환되는 조선왕실의궤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됐던 조선왕조의궤가 우리 땅으로 귀환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선왕실 도서들을 6일 반환하기로 우리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왕실의궤 귀환 도서들은 이날 오후 3시35분과 4시35분 각각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조선왕실의궤 귀환 도서는 지난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방한 시 반환된 3종 5책을 제외한 147종 1천2백 권으로 지난 1922년 반출된지 약 90년 만이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전서 등 이토 히로부미 반출 도서들은 105년 만에 돌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왕실의궤 1천2백 권의 귀환은 지난해 8월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도서 반환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6월 10일에는 한일 양 국간 ‘도서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일본국 정부 간의 협정’이 발효되기도 했다.

한편, 조선왕실의궤 귀환 도서들은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송돼 보관될 예정이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