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 중단 권고, 매출 ‘3조 원’ 훌쩍?… 복권위원회 ‘난감’
로또 판매 중단 권고, 매출 ‘3조 원’ 훌쩍?… 복권위원회 ‘난감’
  • 승인 2011.12.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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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올해 복권 판매가 한도액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또 판매 중단 권고가 내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복권 총매출액은 2조7천9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판매 추세가 이어진다면 12월까지 매출은 3조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사행산업통합감독위가 설정한 올해 복권매출 총액은 2조8천46억 원으로 현재 복권위원회의 예상수치는 해당 금액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감독위 측은 복권위원회에 로또 판매 중단을 권고한 상태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7일 복권위원회를 소집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의 로또 판매 중단 권고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권위원회 측은 복권판매점의 영업악화 및 복권 구매자의 불만 등을 우려해 판매중단 조치를 시행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복권위원회는 이번 로또 판매 중단 권고와 관련 격주 판매나 판매 시간 축소 등 매출액 축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했으나 이 또한 부작용을 우려해 시행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복권 판매량이 한도를 넘을 경우 이는 지난 2009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 활동 개시 이후 최초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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