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체코 야구 대표팀에 ‘리스펙’ 메시지 보내…체코 팀 감동
오타니, 체코 야구 대표팀에 ‘리스펙’ 메시지 보내…체코 팀 감동
  • 승인 2023.03.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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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타니 인스타그램
사진=오타니 인스타그램

 

오타니가 체코 야구 대표 팀을 향해 '리스펙' 했고, 체코 대표 팀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2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체코는 이번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사상 최초로 참가했다.

체코는 한국, 일본, 호주, 중국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해있다.

첫 경기부터 중국을 상대로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한 체코는 11일 열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도 초반 선전하며 리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비록 일본전 최종 결과는 패배였지만, 오타니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리스펙(Respect)'이라는 글과 함께 체코 대표 팀 사진을 업로드 했다.

체코는 WBC 도쿄라운드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팀이다.

파벨 하딤 감독은 신경과 의사가 본 직업이고, 다른 선수들도 대표 팀 홍보 담당자, 출판사 직원, 회계사, 무역회사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야구를 단순히 취미 생활로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청소년 야구부터 시작했고, 현재 체코 대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10년 이상 함께 호흡을 맞춰왔을 정도로 세미 프로 수준으로 야구를 해왔다.

도쿄돔 4만6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일본과 접전을 벌인 것은 체코 대표 팀에게도 큰 자랑거리였다.

특히 하딤 감독은 오타니의 메시지에 감동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오타니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메시지를 보내줬다. 그것은 우리 팀 전체를 감동하게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