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사극 도전, MBC ‘해를 품은 달’로 김수현과 입맞춤
한가인 사극 도전, MBC ‘해를 품은 달’로 김수현과 입맞춤
  • 승인 2011.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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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 ⓒ SSTV

[SSTV l 신영은 기자] 배우 한가인이 데뷔 이후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한가인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연출 김도훈 l 극본 진수완)의 여주인공 ‘연우’ 역에 캐스팅되며 데뷔 이후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해를 품은 달’은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은 세자빈으로 간택되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巫女)로 살아가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여인 연우(한가인 분)와 왕 이훤(김수현 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한가인은 드라마 ‘나쁜 남자’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정은궐 작가의 탄탄한 원작, 명품 제작진 ‘로얄 패밀리’의 김도훈 PD와 ‘경성스캔들’의 진수완 작가 합류, 복합적인 ‘연우’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기구한 운명의 여인 ‘연우’는 기존 드라마에서 봐왔던 여성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복합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며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만족감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한가인의 사극 도전에 대해 “‘나쁜 남자’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심사숙고 끝에 ‘해를 품은 달’을 선택했기에 한가인 본인도 기대가 크다”며 “한가인이 캐릭터 연구와 연습에 임하고 있으니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 외에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7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리며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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