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유해진과 김혜수 ⓒ SSTV

[SSTV l 이금준 기자] ‘옛 연인’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박수를 보내는 등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만났다. 이날 행사 전부터 옛 연인이던 두 배우의 만남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 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던 두 사람이었기에 결별 후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였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서로를 향한 박수 등 친근한 모습으로 어색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시상식의 사회를 봤던 김혜수는 유해진의 농담에 박수를 치며 호응을 보냈다. 아울러 김혜수는 유해진을 향한 박수는 물론 영화제가 끝난 후 무대 아래로 내려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혜수와 유해진의 박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끼는 동료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멋있는 것 같다”, “오늘 최고의 장면은 바로 김혜수와 유해진의 박수, 그리고 포옹이었다”, “쿨한 사이 종결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상식 때마다 파격적인 드레스로 화제를 낳은 김혜수는 이번에도 반전 드레스를 선보여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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