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교육비 지역별 '2배 차이'…'교육 복지 ↑, 교육 환경 개선 ↓'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역별 '2배 차이'…'교육 복지 ↑, 교육 환경 개선 ↓'
  • 승인 2011.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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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교육비ⓒSBS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 기자] 국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공개돼 화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13일, 16개 시도교육청의 2010년 재정실태를 분석한 '2011 지방교육 재정분석 종합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6개 시도교육청이 투자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지역에 따라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교육, 급식비 등 교육복지 투자가 대부분 늘어난 반면 시설, 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각 시도교육청의 교육비와 방과후학교 등 수익자 부담 경비를 포함한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는 초등학생 637만 원, 중학생 643만 원, 고등학생 845만 원이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 지역으로 초등 927만 원, 중등 936만 원, 고등 1201만 원이었다. 반면 1인당 교육비가 가장 적은 경기 지역은 초등 532만 원, 중등 532만 원, 고등 696만 원에 그쳤다.

특히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지방이 높았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에 "도시지역이 투자하는 교육비에 비해 학생 밀집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시설, 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 감소에 대해 "시설 투자가 계속 감소할 경우 시설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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