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지구 접근(시뮬레이션 영상)ⓒKBS 방송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 기자] 항공모함 크기의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4일 “이번 소행성이 달보다도 가깝게 지구에 접근하겠지만 결국 지구는 비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나사에 따르면 ‘2005YU55’로 명명된 문제의 소행성은 9일 오전 7시30분 달보다 가까운 거리까지 지구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구와의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사는 현재 캘리포니아 골드스튼의 심우주네트워크 레이더, 푸레리토리코 아레시보행성레이더기지를 이용해 지구로 접근 중인 이 소행성을 관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직접적 충돌은 없을 것으로 알려진 이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하면 각종 데이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우려를 낳고 있다.

나사는 “지난 1976년 이래 소행성이 이처럼 지구에 가까이 접근한 적은 없었다”며 “오는 2028년까지 소행성이 이렇게 가까이 지구로 다가오는 것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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