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핵분열 가능성 제기, “제논 발생, 조사 가능성 불투명”
일본 원전 핵분열 가능성 제기, “제논 발생, 조사 가능성 불투명”
  • 승인 2011.11.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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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 KBS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일본 후쿠시마 2호기에 이어 1, 3호기에서도 핵분열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이니치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3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방사성 제논이 검출됐다고 인정한 가운데 제1원전 1호기와 3호기에도 2호기와 비슷한 핵분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일 일본 도쿄전력은 원전 2호기 격납용기 기체에서 핵분열 시 방출되는 방사성 제논 133과 135가 검출됐음을 인정했으며, 봉소수를 투입했다. 이어 일본 원전 2호기에서 핵분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마쓰모토 준이치 일본 도쿄전력 원자력입지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2호기 핵분열 가능성과 관련해 “제논이 2번이나 검출됐기 때문에 핵분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 3호기 핵분열 가능성에 대해 “핵분열이 일어나면서 제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뒤 “하지만 직접 핵분열 여부의 조사가 가능한지 불투명하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물질 방출을 거의 멈추는 일정에 차질이 올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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