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선 도킹 ⓒ SBS 뉴스화면 캡쳐

[SSTV | 최규철 인턴기자] 중국의 무인 우주선이 우주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다.

3일 새벽 중국의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도킹에 성공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의 우주선 도킹 성공은 도킹 허용 오차가 18㎝밖에 안되는 초정밀 우주과학 기술을 필요로 한 실험으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성공한 것이다.

이에 중국 언론들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계획 실현에 핵심 단계를 통과해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했다.

중국은 이번 우주선 도킹이 성공함에 따라 내년에는 우주선 선저우 9호와 선저우 10호를 잇달아 쏘아 올려 톈궁 1호와 도킹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저우 8호와 톈궁1호는 연결된 채로 12일 동안 비행한다.

앞으로 중국은 더욱 발전된 모델인 톈궁 2호, 톈궁 3호를 발사해 우주정거장 운영 노하우를 쌓을 예정이며, 2016년부터 정식 우주정거장 모듈을 차례로 쏘아 올려 2020년 무렵 우주정거장으로 발전시킨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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