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학교 전원 전학 동의, 오늘(1일)부터 새로운 곳에서 '임시 교육' 예정
인화학교 전원 전학 동의, 오늘(1일)부터 새로운 곳에서 '임시 교육' 예정
  • 승인 2011.11.01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화학교 전원 전학ⓒSBS 방송 캡쳐

[SSTV l 유수경 기자] 영화 '도가니'의 실제무대인 인화학교 학생들이 전원 전학하게 된다.

광주 광산구청은 지난 31일 장애인시설인 인화원에 대한 시설폐쇄 명령을 통보하고 광주시교육청 역시 인화학교에 대한 특수교육 위탁지정 취소를 통보했다.

또한 인화학교 22명의 재학생은 전원 전학조치와 함께 2013년에 개교하는 특수공립학교인 '선우학교'가 세워지기 전까지 파견학급에서 임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인화학교 학생들은 교사를 비롯한 직원들에게서 성폭행을 당했지만 가해자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논란이 됐고 급기야 책과 영화 '도가니'로 세상에 알려지며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바 있다.

광주광역시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시 교육청에서는 인화학교 학생 22명에 대해 전원 전학 동의를 받아서 10월 31일 날짜로 인화학교 특수교육 위탁을 취소하고 11월 1일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청각장애학생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화원에 거주하는 장애인 57명 중 15명은 다른 시설로 전원조치 됐지만, 연고가 없는 42명에 대한 전원조치 절차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태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