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췌장 원숭이 이식 성공, ‘당뇨병’ 치료 새 빛 보나?
돼지 췌장 원숭이 이식 성공, ‘당뇨병’ 치료 새 빛 보나?
  • 승인 2011.10.31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돼지 췌장 원숭이 이식 성공 ⓒ MBC 방송화면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돼지 췌장 세포를 원숭이에게 이식해 당뇨병을 치료하는 실험이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대 박성회 교수 연구팀은 31일 “돼지 췌도를 이식한 당뇨병 원숭이가 거부 반응 없이 6개월 이상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돼지 췌장의 원숭이 이식 성공 소식은 빠르게 퍼져 나가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실험 결과 돼지 췌장 이식 전 450을 기록하던 원숭이의 혈당치는 이식 4개월 후 면역 억제제 등 모든 약제의 투입을 중단했음에도 정상치인 83을 유지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아무런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은 이 원숭이가 앞으로 1, 2년 또는 평생 부작용 없이 정상 당뇨 수치를 유지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아울러 돼지 췌장의 원숭이 이식 성공은 사람의 당뇨병 완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돼지 췌장의 원숭이 이식 성공 연구 성과는 의학 및 면역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실험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