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광고 논란, 노무현 재단 “MB FTA는 짝퉁 불량상품”
한미 FTA 광고 논란, 노무현 재단 “MB FTA는 짝퉁 불량상품”
  • 승인 2011.10.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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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공익 광고 ⓒ 기획재정부(해당 영상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기획재정부의 한미 FTA 비준지원 공익광고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노무현 재단은 28일 성명을 통해 한미 FTA 광고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재단 측은 “광고의 절반 분량을 차지하는 노 전 대통령이 재협상 논란 중인 한미 FTA를 지지하는 것처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한미 FTA 광고 논란과 관련 재단 측은 “과거 참여정부 시절 추진한 정책과 현재 정책은 확연히 다르다”라며 “이명박 정부의 한미 FTA는 참여정부 한미 FTA의 짝퉁 불량상품”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비난했다.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한미 FTA 광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미 FTA의 추진을 시작할 당시의 모습부터 각종 발언이 담겨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한미 FTA, 이젠 이명박 대통령이 마무리 하겠습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미 FTA 광고 논란에 대해 노무현 재단은 “허위사실로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라며 “정말 비겁하고 야비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한미 FTA 광고 방영을 즉각 중단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성토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한미FTA 광고 논란과 관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광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를 일자리와 국익 확대로 보는 인식이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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