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여성 실종 미스터리, 차는 5m 땅 속… 시신은 ‘오리무중’
거창 여성 실종 미스터리, 차는 5m 땅 속… 시신은 ‘오리무중’
  • 승인 2011.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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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금준 기자] 경남 거창군에서 40대 여성이 한 달 넘게 실종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졌다.

26일 거창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8시쯤 여성 이 모(46) 씨가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를 타고 동업 관계의 김 모(63) 씨에게 빌려준 돈의 일부를 받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실종된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주요 도로의 방범용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 씨가 김 씨의 자택 부근에서 실종 전 마지막 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약 한 달여의 수사 끝에 거창 여성 실종 미스터리의 단서를 찾아낼 수 있었다.

바로 김 씨의 집 마당 앞 언덕에서 5m 깊이 땅 속에 묻혀 있는 이 씨의 싼타페 차량을 발견한 것. 하지만 김 씨는 이미 수사망이 좁혀 온 것을 감지하고 “대구에 잠시 다녀오겠다”라는 말만 남기고 잠적한 상태였다.

거창 여성 실종 미스터리와 관련 용의자 김 씨의 아들(32)이 25일 오전 7시10분 경 한 아파트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그는 이날 오전 경찰에 “아버지가 ‘시체는 경찰이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 김 씨의 집에서 “경찰이 가족을 공범으로 몰려고 심리적 압박을 한다”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발견하고 자살 경위에 대해 조사에 나섰으며 아울러 거창 여성 실종 미스터리 사건의 피해자가 이미 살해된 것으로 보고 주변을 탐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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