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디도스 공격 '충격'…'공격 배후 조사 진행 중'
선관위 디도스 공격 '충격'…'공격 배후 조사 진행 중'
  • 승인 2011.10.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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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선관위 홈페이지ⓒ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SSTV l 유수경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0. 26 재보궐선거 당일 새벽 선관위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가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수사에 나섰다.

이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오전 중 박 후보와 선관위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수사관 2명씩을 급히 파견했다"면서 "디도스 공격일 확률이 매우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디도스란, 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는 정보를 한꺼번에 보내 과부하로 서버를 다운시키는 사이버 공격 방식을 말한다.

박 후보의 홈페이지인 '원순닷컴'(www.wonsoon.com)과 선관위 홈페이지는 현재 정상 가동되는 듯 보이나 이는 공격 IP를 차단하고 정상 IP는 통과시키는 '사이버 대피소'로 홈페이지를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에 파견된 수사관이 박 후보와 선관위를 공격한 IP 주소를 조사하는 등 상황 파악 중"이라면서 "피해자 측이 수사를 의뢰하면 공격 배후와 해당 홈페이지 서버, 로그 기록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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