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5대로 세금 탈루? 사실 아냐" 권상우 측, 세금 탈루 의혹 재차 해명
"슈퍼카 5대로 세금 탈루? 사실 아냐" 권상우 측, 세금 탈루 의혹 재차 해명
  • 승인 2023.03.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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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태영 SNS
사진=손태영 SNS

배우 권상우 측이 법인 명의 슈퍼카 구매로 세금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3일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는 “2020년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잘못된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권상우가 ‘수억원에 달하는 법인 소유 슈퍼카 5대를 구매해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세무조사 당시 법인 소유 차량은 국산 SUV 1대 및 세단 1대, 수입 SUV 1대 및 세단 1대까지 총 4대였다. 4대 모두 촬영 현장을 오가는 업무용으로 운행했고, 세무조사에서 업무용 법인 차량으로 인정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문제가 된 '차량을 매각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세무 조사 후에도 한동안 업무용 법인 차량으로 사용을 하다가 필요에 의해 수입 세단 1대의 경우 매각을 했다"고 덧붙였했다.

소속사는 “권상우는 그동안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왔다. 2020년 세무조사 당시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 신고해 자진 납부했다.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것이 아닌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아주경제는 권상우가 2020년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10억원 대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권상우가 본인이 세운 법인 명의로 수억 원에 달하는 마이바흐,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슈퍼카 5대를 구입, 순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했다고 했다.

이에 권상우 소속사는 지난 28일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며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한편 권상우 외에 배우 이병헌 김태희 이민호 등도 세무조사로 억대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졌고, 각 소속사는 "아니다"라며 적극 해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