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난투극, ‘명품 경기’에 찬물… 야구팬들 ‘눈살’
사직구장 난투극, ‘명품 경기’에 찬물… 야구팬들 ‘눈살’
  • 승인 2011.10.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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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 ⓒ 롯데 자이언츠

[SSTV l 이금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린 사진구장에서 난투극이 일어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SK가 롯데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양 팀은 1승씩을 주고받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날 사직구장에서는 난투극이 발생해 야구팬들의 뒷맛을 씁쓸하게 했다.

일부 롯데 관중들이 격앙된 경기 분위기 속에서 서로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하는 등 뒤엉켜 사직구장을 난투극 무대로 만들었다. 사소한 시비로 벌어진 이번 사진구장 난투극 때문에 일반 팬들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사직구장 난투극 장면은 롯데와 SK의 경기 중간에도 발생했다. 특히 이들의 폭력적인 장면은 MBC 중계 카메라에 잡혀 여과 없이 전파를 탔고 야구팬들은 이들을 향한 비난의 날을 세웠다.

사직구장 난투극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프로야구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추태다”, “해당 관중을 물색해 내 평생 경기장 입장을 제한해야 한다”, “강력한 처벌을 해주길 바란다” 등의 날 선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야구팬들의 원성을 사는 일은 사직구장 난투극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는 MBC는 경기종료 5분을 남겨두고 방송을 중단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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