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음향사고, ‘침착 대응’ 눈길… “교민들의 응원 큰 힘이었다”
바비킴 음향사고, ‘침착 대응’ 눈길… “교민들의 응원 큰 힘이었다”
  • 승인 2011.10.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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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사고에도 열창해 환호를 받은 바비킴 ⓒ MBC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가수 바비킴이 음향사고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무대 매너로 갈채를 받았다.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23일 방송을 통해 호주 멜버른 아트센터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에서 호주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가수들의 2차 경연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바비킴은 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마이크가 꺼지는 음향사고를 당했다. 사회자 윤종신을 비롯 가수와 관객들은 바비킴의 음향사고를 눈치챘지만 혼신을 향한 그의 무대 박수를 보냈다.

바비킴의 음향사고 후 대처는 청중평가단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제작진은 예기치 못한 실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바비킴이 다시 무대에 오를 기회를 부여받자 관객들은 그의 목소리를 연호하며 응원을 보냈다.

바비킴은 당시의 음향사고와 관련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순간 당황했다. 끝까지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은 온전히 열광하는 관객들 때문이었다”며 “마이크 사고 보다 열광하는 교민들 때문에 더 눈물이 났다. 심리적으로 다시 부를 자신이 없었지만 교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편, 관객들은 바비킴의 두 번째 무대에 기립박수를 보내며 더 큰 환호를 보냈고 그는 이날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위를 차지, 최근의 ‘나는 가수다’에서의 순위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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