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육아대디 변신' 나상도, 징크스 깨고 황민호와 대결서 120대10 완승
'미스터트롯2' '육아대디 변신' 나상도, 징크스 깨고 황민호와 대결서 120대10 완승
  • 승인 2023.03.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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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나상도가 '아이와 붙으면 100% 깨진다'는 징크스를 깨고 황민호와 대결에 완승을 거뒀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4차 2라운드 나상도와 황민호의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붐은 황민도를 번쩍 안고 등장한 나상도를 보고 "장민호와 정동원을 보던 그 모습"이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동원이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나상도는 황민호와 팀을 이룬 뒤 육아대디로 변신했다. 그는 "힘드시죠"라는 제작진의 말에 "민호와 지내보면서 확실히 깨달았다. 나중에 딸 낳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나상도는 황민호와 연습하기보다는 놀아주기 바빴다. 그는 "뭘 하려고 하면 저리 가있고 연습하려고 하면 저기 가있다"며 육아에 한층 지친 모습이었다. 그러나 열심히 놀아주며 듀엣무대를 준비하는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나상도와 황민호의 선곡은 정동원의 '효도합시다'였다. 이들은 마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무대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 장민호는 "두 사람이 음역대가 다른데 파트 나눈 걸 보고 잘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민호가 시작하고 다음은 나상도 씨가 불렀다. 구성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나상도 씨도 귀엽고 최선을 다했다. 어떤 분이 이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MC 김성주는 "동원이와 함께 했을 때는 누가 이겼나"라고 짓궂게 물었고, 장민호는 "그건 왜 물어보시나"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민호 군은 어른처럼 불렀고 나상도 씨는 너무 민호의 눈높이에 맞춘 것 같다. 서로 배려를 하다가 둘 다 개성을 놓친 것 같다. 누굴 위한 무대인가 생각했다. 여유 있게 배려할 때가 아닌데 걱정이 됐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마스터 평가 결과 나상도는 120점을 획득하고 황민호는 10점을 받았다. 황민호는 장민호에게 하트 1개를 받았다. 나상도는 이겼지만 아직 어린 황민호가 상처를 받았을까봐 달래느라 또 진땀을 쏟았다. 장윤정은 "빌고 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