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조진웅 120→80kg 감량 비법 "안 먹고 운동. 술·대인관계 끊고, 독하게"
'유퀴즈' 조진웅 120→80kg 감량 비법 "안 먹고 운동. 술·대인관계 끊고, 독하게"
  • 승인 2023.03.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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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배우 조진웅이 40kg을 뺀 비법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조진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조진웅의 본명에 대해 언급했다. 알고 보니 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이고 조진웅은 친아버지의 이름이었다.

조진웅은 "본명은 원준이다. 그냥 아버지는 평상시에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이름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했는데 크레딧에 이름을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집에서 '가져갈 게 없어서 별걸 다 가져간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조진웅은 "지금은 (이름) 로열티를 많이 지불하고 있다"면서 "빨리 제 이름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가끔 명절이나 집에서 가족들이 모일 때 어떻게 부르냐"고 물었고, 조진웅은 "'준아, 준아' 한다. 집안에 들어가서는 금기어다. 제일 큰아버지이기 때문에 함부로 (못 부른다)"고 했다.

조진웅은 데뷔작인 '말죽거리 잔혹사' 캐스팅 비화에 관해서도 전했다. 그는 "우연히 삼성동을 앞을 지나가는데 영화사 연출부에서 일하고 있던 군대 선임을 만났다. 그 당시에 저는 연극을 하고 있었는데 영화 해볼 생각 없냐고 하더라. 사무실이 앞이라서 갔는데 권상우 씨가 있었다"면서 "저희한테는 하이틴 스타였다. 나름 검증된 작업을 하는구나 싶어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다.

조진웅의 다이어트 이야기도 언급됐다. 조진웅은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거구로 등장했지만 이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진웅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석규 호위 무사 무휼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운동을 많이 했다. 한 120kg에서 80kg 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감량 비법을 물었고 조진웅은 "안 먹고 운동했다. 술 끊고 웬만한 대인 관계 끊고 독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대외비' 하는데 김무열 씨는 조직폭력배 역할이기 때문에 증량했다. 증량하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며 "증량하는 게 힘든가 위에 부담이라는 게 가는구나 (싶었다). 좀 이해가 안 간다. 저는 한 2주 본다"고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