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모발에서 코카인 추가 검출…지금까지 마약류 총 4종
유아인, 모발에서 코카인 추가 검출…지금까지 마약류 총 4종
  • 승인 2023.03.0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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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 /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프로포폴과 대마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유아인 씨(37·본명 엄홍식)가 또 다른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확인됐다.

지난 1일 한국경제는 이날 TV 조선 '뉴스9'은 유 씨의 모발에서 코카인 등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 씨를 압수수색했다.

유 씨가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식약처가 수사를 의뢰,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유 씨의 모발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국과수는 코카인과 케타민 등 2종의 마약류도 검출됐다는 사실을 경찰에 통보 했다고 '뉴스9'는 전했다.

이로써 유 씨가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는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총 4종이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도 오남용 우려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뉴스9'에 따르면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케타민 처방 기록을 확보해 유 씨가 상습적으로 투약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