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후보 탈락 심경… "천우희 리트윗, 대종상 기분 풀렸다? No!"
심은경 후보 탈락 심경… "천우희 리트윗, 대종상 기분 풀렸다? No!"
  • 승인 2011.10.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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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 영화 '써니' 스틸컷

[SSTV l 이금준 기자] 영화 ‘써니’로 스타덤에 오른 심은경이 대종상영화제 후보 탈락 심경 글을 게재한 가운데 이에 대한 논란이 끝이질 않고 있다.

심은경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종상영화제 후보 탈락 심경과 관련 “저는 상을 받았다고 해서 기분이 풀리지도 않았고 그냥 담담합니다”라며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녀는 전날 진행된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로맨틱 헤븐’으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심은경은 미국 유학 중인 탓에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고 천우희가 대신 무대에 올라 수상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우주연상에 있었다. 앞선 12일 심은경은 ‘블라인드’의 김하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배종옥, ‘이층의 악당’의 김혜수, ‘쩨쩨한 로맨스’의 최강희,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윤소정과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 명단에 올랐다.

심은경 측의 주장에 따르면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종상 시상식에 불참을 전달하자 주최 측이 자신을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시켰다는 것. 실제로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 명단에는 심은경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기분이 풀리지 않았다’라는 심은경은 후보 탈락 심경 글은 바로 이 대목 때문이었다. 앞서 그녀는 “대종상영화제 후보 올려 주셨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일각에서는 “대종상 다녀왔습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만으로도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감독님, 은경이 무척 축하한다. 그리고 ‘써니’ 사랑해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라는 천우희의 글을 심은경이 리트윗 한 것을 두고 마음이 풀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놨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그 리트윗은 제가 한 것이 아니고 오류인 것 같습니다”라는 글로 대종상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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