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이대근 공로상 수상… "영화만큼 아름다운 인생 본 적 없어"
[대종상영화제] 이대근 공로상 수상… "영화만큼 아름다운 인생 본 적 없어"
  • 승인 2011.10.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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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근 ⓒ SSTV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영화배우 이대근이 영화발전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대근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후 “모든 역사는 교훈이 있기에 귀하게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영화인들이 열심히 노력해 외국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감격스럽다.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대근은 “46년간 영화계에 몸담으면서 풀 한 포기 심지 못하고 빈 못 한 번 박아보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이 상을 받게 됐다”면서 “영화제 관계자 분들과 심사위원 여러분을 비롯한 전 영화인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짧은 생은 아니지만 지금껏 영화만큼 아름다운 생을 보지 못했다”고 전하며 “제 남은 인생도 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알고 기쁘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대근은 지난 1967 KBS 7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1972년 영화 ‘김두한’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 100여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발전에 이바지 해 왔다.

배우 신현준과 장서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수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은 저마다 화려한 의상으로 매력을 뽐내 현장에 모인 취재진들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대종상 시상식을 빛내기 위해 가요계 스타들도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정규 3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소녀시대는 축하무대로 시상식의 시작을 알렸으며 성시경과 박정현이 바통을 이어 받아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대종상은 정부가 주관하는 영화 부문의 유일한 상이다. 지난 2일 충남 홍성에서 화려하게 문을 열었던 대종상 영화 축제는 경기도 서울과 안양에서도 시민들과 함께했다.

대종상을 주최하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더불어 이어온 대종상의 역사를 더욱 심화된 대종상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다양한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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