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13년 몸담은 소속사와 계약 만료 "두렵고 떨리지만 팬들 위해 노력"
이진혁, 13년 몸담은 소속사와 계약 만료 "두렵고 떨리지만 팬들 위해 노력"
  • 승인 2023.03.0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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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혁 SNS
사진=이진혁 SNS

가수 이진혁이 1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는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이진혁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당사와 함께 했던 이진혁의 전속 계약이 오는 3월 11일로 종료됨을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이진혁과 오랜 시일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했으며 전속 계약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연습생 이성준에서 업텐션 웨이, 솔로 이진혁까지 어떠한 이름으로도 변함없이 성실하고 빛났던 이진혁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 배우로 활약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진혁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13년 동안 동고동락한 회사와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된다니 사실 아직 두렵고 떨린다. 20살 업텐션 웨이로 데뷔해서 소중한 사랑 받으며 활동하고 24살 이진혁으로 여러분들한테 더 큰 사랑과 기회를 받으며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는 후회를 많이 했던 거 같다. '그냥 이렇게 말이라도 해볼 걸', '저렇게 할 걸', '까먹지 말 걸' 하면서. 그런데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그런 순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 같다'며 '한순간, 한순간, 찰나의 선택 혹은 기회 아님 후회가 많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지금의 이진혁을 만든 거 같다. 힘든 순간들을 당연히 혼자 이겨내진 않았다. 대가 없이 사랑만 주시는 팬들과 좋은 방향을 함께 생각해나아간 티오피미디어 식구들이 그때마다 제 힘의 원천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팬들의 사랑은 잊지 않았고 잊은 적이 없다. 20살부터 받은 사랑들은 저와 그리고 제 멤버들에게 가장 큰 힘이자 원동력이었다. 콘서트 때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분이 절 계속 사랑해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면서 함께 할 수 있게 활동할 것이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