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실패작 7가지 공개, '아쉬움을 남긴 이유'
스티브 잡스 실패작 7가지 공개, '아쉬움을 남긴 이유'
  • 승인 2011.10.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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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연설 당시 스티브 잡스(기사무관)ⓒ유튜브 영상 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타계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에 대한 전 세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개발했으나 아쉬움을 낳은 실패작들도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첫 번째 실패작은 바로 1981년 출시한 업무용 컴퓨터 애플Ⅲ로 잡스가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하드웨어의 신뢰성이 떨어져 IBM의 PC에 시장 주도권을 잃고 말았다.

두 번째는 1983년 출시된 리사로 출시 당시 가격이 9995달러에 달해 놀라움을 줬다. 성능 대비 높은 가격 탓에 리사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1년 후 저가의 매킨토시에 밀려났다.

이후 1989년 개발된 넥스트 컴퓨터는 잡스가 애플에서 퇴출당하고 난 후 처음으로 만든 제품으로 여러 가지 기능면에서 경쟁력은 있었지만 역시 높은 가격 탓에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하고 만다.

또한 1996년 잡스가 애플에 복귀한 후 내놓은 야심작인 아이맥(iMac)은 대단한 성공을 거뒀으나 아이맥에 딸린 작고 둥근 모양의 퍽마우스는 크기가 너무 작은데다 커서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에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후 스티브 잡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파워맥 G4 큐브는 기존 매킨토시에 비해 작은 크기와 강력한 성능으로 출시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높은 발열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균열을 만드는 등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2005년 발표한 락커는 애플과 모토로라가 합작해 휴대폰에 MP3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었으나 당시 100개의 노래만 저장할 수 있는데다 전송속도가 느리다는 점 때문에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했었다.

마지막으로 2007년 출시한 애플TV는 안방에서 TV와 맥 컴퓨터에 연결해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지만 설치와 사용이 불편한 것이 단점이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의 아쉬움을 남긴 실패작보다는 그의 개발품들이 세상에 기여한 바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한편, 애플은 5일(현지시간) 잡스의 사망사실을 발표하면서 “스티브의 영명함과 열정, 에너지가 멈추지 않는 혁신의 원천이 됐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풍부해지고 향상됐다. 스티브로 인해 이 세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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