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연설,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라면…”
스티브 잡스 스탠퍼드 연설,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라면…”
  • 승인 2011.10.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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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연설 ⓒ 유투브 영상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IT의 전설’로 불리는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 연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5년 6월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 앞에서 연설을 했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에서 한 약 15분간의 짧은 연설은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감동의 여운을 주고 있다.

특히 5일 스티브 잡스의 죽음이 전해진 가운데 스탠퍼드 연설에서 담담하게 털어놓은 그의 인생관은 여전히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당시 암 선고를 받은 지 1년이 지난 상태였다.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 연설에서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것을 하게 될까? 그리고 여러 날 동안 ‘아니오’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뭔가를 바꿔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내가 인생에서 큰 결정들을 내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타인의 기대, 자부심, 좌절, 실패 등 세상의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서 덧없이 사라지고, 오직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 연설에서 자신의 췌장암 선고를 학생들에게 알렸다. 이어 “죽음은 어느 누구도 피하지 못한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라며 “죽음은 삶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느라 자기 삶을 허비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결과에 맞춰야한다는 도그마에 빠지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의 소리에 묻혀 내면의 소리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용기를 갖고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라. 여러분의 마음은 스스로가 진정 무엇이 되고 싶은지 이미 알고 있다”라며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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