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가속 팽창 중? 2011 노벨 물리학상 발표 후 ‘관심 급증’
우주 가속 팽창 중? 2011 노벨 물리학상 발표 후 ‘관심 급증’
  • 승인 2011.10.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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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과학자들과 수상 위원회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201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이들이 밝힌 우주가 가속 팽창 중이라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는 4일(현지시간) 201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사울 펄뮤터(Saul Perlmutter)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브라이언 슈미트(Brian P. Schmidt) 호주 국립대 교수, 아담 리스(Adam G. Riess) 존스홉킨스대 교수를 선정했다.

이들은 초신성 관찰을 통해 우주가 가속 팽창 중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펄뮤터 교수는 로렌스-버클리 국립 관측소에서 초신성 우주론 프로젝트를 슈미트 교수와 리스 교수는 하이-제트 슈퍼노바 연구팀을 이끌어 왔다.

세 사람이 밝혀진 우주가 가속 팽창 중이라는 사실은 기존 과학계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기존에는 우주가 팽창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점점 느려질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3명의 수상자들은 지구에서 50광년 떨어진 초신성 50여개를 관측한 결과 이들이 내뿜은 빛이 기존 학설과 달리 예상보다 더 빨리 어두워졌다. 이는 초신성이 예상보다 빨리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우주가 가속 팽창 중이라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한편, 우주가 가속 팽창 중이라는 사실은 입증 됐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과학자들은 ‘암흑 에너지’ 때문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지만 이 또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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